국방부가 오는 2027년까지 초급간부의 급여를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며 관련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줄어드는 지원율을 높이고 군의 허리에 해당하는 초급간부의 사기 진작을 통해 전투력도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초급간부 급여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인데요. <br /> <br />일반부대 하사와 소위의 연봉은 올해 대비 14~15%, GP 등 전방 경계부대의 하사와 소위 연봉은 28%~30% 인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4년 동안 일반부대 초급간부의 급여 인상률은 해마다 평균 4% 가까이 되고, <br /> <br />전방 GP 등 경계부대의 초급간부는 연 7%가 약간 넘는 인상률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앞으로 4년 뒤 일반부대 초급 간부 가운데 하사가 받게 될 연봉은 올해 3천296만 원에서 3천761만 원으로 14% 오릅니다. <br /> <br />또 일반부대 소위는 올해 3천393만 원에서 3천910만 원으로 15% 인상됩니다. <br /> <br />전방 경계부대에 근무하는 하사의 연봉은 올해 3천817만 원에서 2027년 4천904만 원으로 28% 오르고, <br /> <br />소위의 연봉은 같은 기간 3천856만 원에서 4천990만 원으로 30% 인상됩니다. <br /> <br />초급간부는 군 생활 5년 안팎의 부사관과 위관급 장교를 말하는 데 급여 인상을 통해 이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방안이 이번에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초급간부, 그중에서 소위 급여가 4년간 30% 인상된다면 그야말로 획기적 방안으로 보이는데요, 왜 이런 대책이 나온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무엇보다 우리 군의 허리에 해당하는 초급간부 지원율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지원율을 보면 학사장교의 경우 2018년 4대 1에서 지난해 2.6대 1로, <br /> <br />학군장교, ROTC는 3.3대1에서 2.4대 1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부사관은 2018년 4.5대 1에서 3.2대 1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원율이 급감하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ROTC 후보생을 추가 모집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처우 개선과 함께 급여 인상을 통한 현실적 대책을 마련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병사 봉급은 2025년 병장 월급의 경우 150만 원까지 오르고 여기에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까지 합하면 205만 원으로 수직 상승하는데, <br /> <br />초급간부의 인상률이 여기에 못 미치면서 상대적 박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11327406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